【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미국 정부가 지난 2017년 이후 공석으로 있던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에 줄리 터너 동아시아‧태평양 담당을 지명했다. 바이든정부가 이번 북한인권특사 지명을 기점으로 대북 정책에서 어떤 변화를 줄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미국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국무부 인권‧노동국에서 약 16년을 근무하며 북한인권 문제를 다뤘던 터너를 북한인권특사에 지명했다고 밝혔다. 북한인권특사는 2004년 발효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북한인권정책 전반에 관여하는 대사급 직책으로 지난 5년여 동안 자리를 비우고 있었다.터너는 북한 강제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이 동해상으로 준중거리탄미사일(MRBM)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18일 오전 11시 13분경부터 오후 12시 5분경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북한의 MRBM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500Km 가까이 비행, 동해상에 탄착했다. 이에 한미 정보당국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동향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다. 현재까지는 고체연료 실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합참은 “한미는 북한의 탄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속어를 사용한 것을 두고 국내외적으로 파문이 일어나고 있다. 카메라가 꺼진 것으로 알고 비속어를 남발했는데 그것이 해외 언론에도 알려지면서 과연 미국 의회를 모욕했는가에 대한 초점이 맞춰져 있다.대통령실은 미국 의회를 지칭한 것이 아니라 국내 국회 즉 야당을 지칭한 것이라고 수습을 하려고 했지만 궁색한 변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미국 의회 내의 지한파 입지가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누구도 예상 못한 발언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국제적으로 파문을 낳고 있다.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미국 백악관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방한 기간 동안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이 이뤄지지 않은 점과 관련해 “한국을 향한 약속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5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라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커비 조정관은 또한 “우리 조약 동맹인 한국을 향한 우리의 철통같은 약속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며 “우리 동맹·파트너십의 강력함을 확신한다”고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지난 8일 유세 도중 사망하면서 과연 한일관계는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아베 전 총리의 집권은 한일관계를 악화일로로 가게 했기 때문이다.아베 전 총리가 일본 우익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그의 죽음은 일본의 또 다른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문제는 기시다 현 총리가 아베 시즌 2라는 점에서 과연 개선의 기미가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기시다의 결단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유세 도중 사망을 하면서 그에 따라 한일관계가 어떤 식으로 바뀌게 될 것인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 연방 유류세를 향후 3개월간 면제하는 내용의 입법을 요구했다. 아울러 각 주에 연방 유류세보다 더 높은 세율이 부과되는 주 유류세도 일시적으로 면제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는 오는 11월 있을 중간선거에 빨간 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이대로 간다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약 민주당이 패배한다면 그것은 바이든 행정부의 레임덕을 의미한다. 그야말로 바이든 대통령이 다급해진 것이다.유류 가격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도 상당히 급등했다. 이로 인해 조 바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이 5일 평양과 동창리, 함흥 등지에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총 8발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우리 군은 오늘 9시 8분경부터 9시 43분경까지 북한이 평양 순안, 평안남도 개천, 평안북도 동창리,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 8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미사일들의 비행 거리는 약 110㎞에서 670㎞, 고도는 약 25㎞에서 90㎞, 속도는 약 마하 3에서 6이다.원인철 합동참모의장은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화상 회의를 갖고 이번 상황을 공유했으며, 북한의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이 도발 가능성이 언제든지 열려있다는 것이 미국의 시각이었는데 우리나라 국가정보원도 이를 확인시켜줬다. 5월 19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한 전체회의에서 국정원 북한국장이 출석해 핵실험 준비를 다 끝내고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북한의 도발을 기정사실화한 분위기다. 다만 한미정상회담 전후가 될 것인지 아니면 6월 이후가 될 것인지는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과연 북한이 도발을 할 것인가 여부가 가장 큰 관심거리 중 하나다. 이에 대해 백악관에서는 한미정상회담 전후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동아시아를 방문하는데 있어 통상적으로 일본을 먼저 방문했던 역대 대통령의 행보를 밟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먼저 방문한다. 이는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처음 있는 일이다. 그것은 동아시아 정세에 대해 우리나라부터 먼저 협의를 한 후 큰 틀에서 일본과 세부적인 협의를 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일본을 먼저 방문했던 것은 큰 틀을 만든 후에 우리나라와 세부적인 틀을 논의했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월 20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이틀만에 또 다시 강경 발언을 내놓았다. 서욱 국방장관의 ‘선제타격’ 관련 발언을 재차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비판이지만 윤석열 정부 길들이기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특히 남한으로는 총탄 한 발도 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대화의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는 점은 당분간 강대강 대치 국면을 보이면서도 결국 대화의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김여정의 발언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서욱 국방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재개에 국제사회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서 장관은 28일 오전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우크라이나 상황하 국제사회 관심 환기를 위해 강 대 강 기조를 시현한 것”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현 경계 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상황에 따른 향후 북한의 군사 행동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한미 공조하에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징후에 대한 집중 감시와 대응 태세 유지가 필요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이 27일, 평양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이날 오전 “우리 군은 오늘 7시 52분경 북한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합참은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 거리는 약 300㎞, (정점) 고도는 약 620㎞로 탐지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원인철 합참의장은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과 북한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외교부는 해외발 공급망 교란이 국내 산업·민생으로 파급되는 제2 요소수 사태 방지를 위한 범정부적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37개 재외공관에 ‘경제안보 핵심품목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해 11월 29일 대외의존도가 높은 품목 및 주요 광물자원 수입대상국을 선정해 23개 재외공관에 ‘조기경보시스템’을 우선 설치한데 이어 모니터링이 시급히 필요한 품목기준에 따라 대상 재외공관을 37개로 확대하고, 모니터링 및 전파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범부처 ‘경제안보 핵심품목 TF’는 대외의존도가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새해 첫날 신원미상자 1명이 강원도 최전방 동부전선 육군 22사단 군사분계선(MDL) 철책을 넘어 월북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2일 밝혔다.합참 관계자는 이날 “신원미상 1명이 지난 1일 오후 10시 40분경 군사분계선(MDL) 철책을 통해 월북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군은 전날 오후 9시 20분경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미상인원 1명을 감시 장비로 포착, 신병확보를 위해 작전 병력을 투입해 DMZ 작전을 했다.합참은 아직까지 월북자의 신원은 특정할 수 없으며, 생사 여부도 확인되지 않
종전선언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지만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있다. 여러 가지 난관을 헤쳐 나가야하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 임기말에 추진하고자 하는 종전선언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길이다. 무엇보다 북한이 호응을 해올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정치상황 역시 넘어야 할 숙제다. 종전선언으로 가는 길이 상당히 험난할 뿐만 아니라 헤쳐 나가야 할 난관이 많기 때문에 쉬운 길이 결코 아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열렸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문재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한 달 새 유엔 안전보상이사회 상임이사국 국가인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외교 장관을 모두 만나는 기염을 토했다. 이사국 외교 장관을 모두 만났다는 것은 그만큼 한반도를 둘러싸고 외교적 행보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종전선언과도 맞물려 있을 것으로 보이면서 과연 종전선언이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이뤄질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한 나라의 외교부 장관이 한 달 사이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외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한반도 종전선언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한반도 주변을 통해 들려오고 있다. 한미 정부가 문안 조율 작업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있다. 종전선언이 한반도의 실질적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는가 하면 단지 ‘정치적 선언’에 불과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종전선언이 정치적 선언이 될지 실질적 선언이 될지는 결국 미국과 북한의 결단이 남았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정치적 선언이 돼도 그것이 가지는 상징적 의미가 크기 때문에 정치적 선언이라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지난 15일 우리 정부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쏘아올렸다. 공교롭게도 이날 북한도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렸다. 우리의 SLBM 성공 발사에 대해 중국과 일본 모두 각자 자신들 편한대로 해석을 하면서 긴장감을 보였다. 해당 실험발사 성공은 곧 자신들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북한과의 체제 경쟁에서 이미 승리를 했다고 자신한 정부가 독자적인 무기 개발을 통해 주변국을 긴장시키고 있다.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성공은 그야말로 금자탑이다. 전세계 7번째로 SLBM를 보유한 국가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한일 양국이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본의 대응에 우리 정부는 상당히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한일정상회담을 자국의 여론 형성을 위해 이용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로 간다면 자칫하면 도쿄올림픽 들러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한일정상회담을 열지 않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외교부는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일정상회담을 하는 것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한국과 미국이 비핵화·남북협력 논의를 위해 마련한 실무협의체인 한미워킹그룹을 종료하기로 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북한과의 대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북한이 워킹그룹을 남북대화 파탄의 원인으로 꼽으면서 불만을 터뜨려온 만큼 이번 종료가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겠다는 우리 정부와 바이든 정부의 의지가 읽혀지는 대목이다. 다만 이것이 과연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실제로 이끌어 낼지는 미지수다.지난해 6월 17일 김여정 당시 북한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