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며 31주만에 확진자 최저치를 기록했다.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4624명 늘어 누적 3024만3393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날(1만4961명) 대비 337명, 1주 전 토요일인 지난달 28일(2만3612명) 보다 8988명 줄어든 수치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해 7월 2일(1만708명) 이후 31주만에 가장 낮은 집계다.일일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1만4583명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조국 전 장관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조 전 장관이 지난 2019년 말 재판에 넘겨진 뒤 약 3년 2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김정곤·장용범)는 3일 조 전 장관에게 적용된 12개의 혐의 중 6개 혐의를 인정하며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조 전 장관에게 600만원의 추징도 명령했다.다만 재판부는 증거인멸의 염려 및 도주 우려가 없다고 봄과 동시에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소상공인 99%가 사업장 운영에 있어 난방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난방비 인상 관련 소상공인 영향 긴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소상공인 18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에너지 비용 인상에 따라 수도권과 지방, 고용원의 유무, 사업기간의 장단 등과 무관하게 모든 소상공인들이 난방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장 운영에 있어 난방 비용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구미 3세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석모(50)씨가 법원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3일 법원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항소1부는 전날 미성년자 약취, 사체은닉 미수 혐의로 기소된 석씨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뒤집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미성년자약취 혐의에 대해서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피고인이 바꿔치기하는 방식으로 아이를 약취했다는 점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없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이 부분의 공소사실은 범죄의 증명이 없는 때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경기 성남시에서 생활고를 겪던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성남 수정경찰서는 지난달 9일 경기 성남시의 한 다세대 주탁애서 숨진 70대 어머니 A씨와 40대 딸 B씨를 발견했다.집주인이 며칠 동안 모녀의 인기척이 없자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강제 개방한 집 안에서 이들이 함께 숨져있었다.경찰은 집안에 있던 유서 내용을 토대로 A씨 모녀가 채무 부담 및 생활고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유서 내용에는 “장사하면서 빚이 많아졌다”, “폐를 끼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경찰의 범죄수익 추적을 통한 기소 전 몰수 추징·보전한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일 지난해 총 1204건의 몰수·추징 보전 법원 인용 판결을 받아 4389억원 규모의 재산을 보전(처분금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찰청에 범죄수익추적 전담팀이 신설된 2019년(96건)보다 12배, 지난해(858건) 대비 40% 증가한 수치다.보전된 재산의 종류는 △가상자산 1538억원(35%) △부동산 1493억원(34%) △예금채권 1049억원(24.2%) △자동차 90억원(2.1%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2살 아들을 사흘간 집에 방치하고 외출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경찰청 여청수사대는 2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혐의로 A(2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아들 B(2)군을 혼자 집에 두고 외출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경 자택에서 나가 이날 오전 2시경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귀가한 A씨는 경찰에 “아들 B군이 숨을 쉬지 않고 있다”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법원이 11년 전 발생한 ‘중곡동 주부 살인 사건’에 국가 책임을 인정했다.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9-2부는 전날 피해자의 남편과 자녀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또한 국가가 피해자 남편에게 손해배상금 약 9375만원, 두 자녀에게 각각 5950만원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재판부는 “과거 피의자 서진환이 자신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고, 위치정보 등이 전자장치를 통해 감시되고 있음을 인식했다면 대담한 범행을 잇따라 자행할 생각을 못 했을 것”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성가족부가 침대·화장실까지 갖춘 ‘룸카페’에 대해 청소년 출입 금지 업소라며 지자체에 적극적인 단속을 촉구했다.2일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에 따르면 최근 논란이 된 신·변종 룸카페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뒤, 모텔과 유사한 형태로 영업하고 있어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에 해당된다.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 결정 고시에서 업소 구분은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영업행위를 기준으로 두고 있다. 자유업·일반음식점 등 신고·등록 여부와 무관하게 △밀폐된 공간·칸막이 등으로 구획됐을 경우 △침구류를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키 172㎝ 이상 훈훈한 외모 남성” “주방 이모 구합니다” “여성 우대”별도의 사유 없이 특정성별을 우대하거나 외모를 기준으로 차별하는 표현을 담은 채용 공고를 낸 업체가 다수 적발됐다.고용노동부는 1일 주요 취업 포털에 이 같은 성차별적인 모집·채용성 광고를 올린 811개소를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해 9월부터 약 한 달 동안 구인광고 1만4000개를 모니터링하고 추가 실태조사를 거쳐 위반 업체를 추려냈다.노동부는 지난 2020년 서면경고를 받고도 성차별적 구인 광고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법무부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들에게 국가가 880억원(1·2심 인용액 합계)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에 대해 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1일 정부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희생자 유가족들이 제기한 국가배상소송에서 국가의 책임을 인정한 항소심 판결에 대한 상고를 포기한다고 밝혔다.포기 이유에 대해 법무부 한동훈 장관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가 책임이 명백하게 확인된 이상 신속하게 재판을 종료해 피해자들의 피해를 회복시키려는 취지”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법원이 국군기무사령부의 세월호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서울시가 노후 저층주택 거주자를 위한 '찾아가는 집수리 상담서비스' 새 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실시한다.서울시는 ‘찾아가는 집수리 상담서비스’ 운영을 오는 6일부터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2016년부터 노후저층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을 위해 마련된 집수리 상담 서비스는 시행년도부터 작년까지 총 2219건의 상담을 처리했다.해당 서비스는 건축사·건축시공기술사로 구성된 ‘집수리 전문관’이 신청한 가구를 직접 방문해 주택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법 및 지원사업 등을 안내하는 제도다.대상은 사용승인 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썩은 김치’ 논란의 중심에 선 대한민국 김치명장 1호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지난 27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와 한성식품 자회사 효원 부사장 A씨 등 관계자 8명을 기소했다.이들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 사이 썩은 배추와 곰팡이가 피는 무로 약 31만kg이 넘는 김치를 제조한 혐의를 받는다.해당 사건은 지난해 2월 공익신고자의 국민권익위원회 신고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수사를 거친 뒤 같은 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모든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동절기 난방비 최대 지원액인 59만2000원을 지원할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일 동절기 차상위 계층 등 서민을 위한 추가 난방비 지원 발표했다.산업부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을 보다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지원 내용을 대폭 강화하는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앞서 산업부는 지난 26일 에너지바우처 지원액을 기존 보다 2배 상향하고 가스요금 할인폭도 2배 할인하겠다는 내용의 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하지만 전체 기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내달 1일부터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된다. 지난해 12월 적용된 심야할증 확대에 이어 4월부터 서울 지하철·버스요금이 최대 400원 인상되는 안이 검토되면서 시민들의 가계에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일 오전 4시를 기점으로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1000원(26%)이 인상된다. 또 기본거리는 현행 2km에서 1.6km로 줄어들고, 요금이 100원씩 추가되는 거리는 132m에서 131m로 각각 줄어든다.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정부가 지난해 발생한 산업재해 원인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산업현장 안전기준을 정비하고 과태료 부과 규정 일부를 완화한다. 고용노동부는 31일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일부 개정안 입법 예고와 동시에 오는 3월 13일까지 관련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이는 고용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른 산업안전 기준 정비와 ‘규제혁신 특별반’을 통해 발굴한 규제개선 과제 이행의 일환이다.개정안에 따르면 거푸집 동바리(콘크리트 타설 시 설치하는 가설물을 지지하는 구조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성가족부가 ‘비동의 간음죄’ 도입한다는 내용을 9시간 만에 철회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이어지자 해명에 나섰다.31일 정부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조민경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사전에 법무부로부터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조 대변인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관계부처와 여러 차례 공문을 주고받으며 의견수렴을 했다”며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하기 전 공문을 통한 의견 수렴 과정에서 법무부의 ‘검토 필요’ 의견이 왔고,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카이스트(총장 이광형)는 전산학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KAIST 컨버전스 AMP과정(이하.KCAMP, 책임교수 신인식) 2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지난 30일 앰배서더 서울풀만호텔에서 개최된 수료식은 반종민 닥터마취통증의학과 원장을 비롯한 수료생 28명과 카이스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료생 중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12명에게는 상이 수여됐다. 반종민 원장은 “함께 수학한 원우들을 통해 새로운 28개의 창을 가지게 되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KCAMP를 수료하기 위해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오는 5월경 실내 마스크 의무가 장소 상관없이 전면 해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국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정기석 위원장은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 시점으로 5월을 꼽았다.정 위원장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가 2단계까지 도달해 우리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시점은 아마 5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측했다.이어 “자문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충분한 논의를 하고 그때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 단체가 참사 100일을 앞두고 집중추모기간 선포 및 독립적인 진상조사기구 설치를 통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위원회)는 30일 오전 9시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100일 집중추모주간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참사 발생 100일째 되는 내달 5일까지를 집중추모주간으로 선포, 각종 추모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날 유가족과 시민사회단체, 노동계, 종교계, 청년,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