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범정부 차원의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 대책이 나오며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전세금 반환보증 조건을 강화한 방안이 향후 전월세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으로 보인다.2일 정부는 제4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 근절 종합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전세금 반환보증에서 보증대상 전세가율을 매매가의 100%에서 90%로 하향했으며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와 감정평가사에 대한 처벌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전세피해 임차인들에게는 저리 자금대출 등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가 기획재정부와 함께 ‘디지털 트윈국토’ 확대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디지털 트윈국토’는 전 국토를 3D 공간정보로 구현해 여러 국토·도시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기술이다.1일 LX공사는 기획재정부 최상대 제2차관과 국토공간 디지털 혁신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지난달 31일 전북 전주시 LX공사 본사를 방문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트윈국토’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이 자리에서는 LX플랫폼 시연이 열려 하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 작업 중 노동자가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겨울 건설현장은 콘크리트 타설 뒤 보온양생 과정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미얀마 국적 30대 노동자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질식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한 노동자는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갈탄을 피운 현장에 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고현장에 있던 노동자 2명도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보여 인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대우건설이 어려운 건설업 여건에서도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주택건축사업뿐 아니라 토목·플랜트 부문도 고루 성장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31일 대우건설은 2022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를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이날 지난해 매출 10조4192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 당기순이익 5080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 2021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연간 영업이익도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 1902억원)을 웃돌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사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의 미분양 아파트 매입을 두고 건설사 수익 보장을 위한 특혜 아니냐는 비판이 높아지며 정부가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서는 모습이다. 부동산시장 침체가 깊어지는 상황에서 공공주택 확충과 미분양 대책을 동시에 충족할 대안이 나올지 주목된다.30일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본인의 SNS를 통해 “LH가 악성 미분양 상태인 한 아파트를 평균 분양가 대비 12% 할인된 가격에 매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국민혈세로 건설사 이익을 보장해주고 도덕적 해이를 부추기는 꼴”이라며 “내 돈이었으면 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스마트건설 및 환경·에너지 부문 관련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30일 코오롱글로벌은 첨단과학 융합기술 전문 연구기관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차세대 건설분야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7일 경기도 수원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김재영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업무협약은 스마트건설, 환경·에너지를 비롯한 건설 기술분야 전반의 연구개발 및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코오롱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건설을 중심으로 한 중동지역 인프라 사업 수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토부 원희룡 장관은 직접 중동지역 각국을 방문해 ‘영업사원 2호’를 자처하며 중동붐 실현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27일 국토부는 원 정권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라크와 카타르를 방문해 정부 고위 인사와 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3개국을 방문해 건설 등 인프라사업 수주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원 장관은 25일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해 이라크 무역부 장관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4분기 사망자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9개사이며 사망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100대 건설사 중 SGC이테크건설은 지난해 4분기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DL이앤씨는 5분기 연속 사망사고가 발생했다.26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 회사 소관인 건설현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100대 건설사는 삼성물산, DL이앤씨, GS건설, DL건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부동산시장 침체가 깊어지면서 건설사들마다 향후 사업방향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 주택사업 비중을 점차 줄이면서 이를 대체할 신사업 모색에 나설 건설사가 늘어날 전망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대부분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대응방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악화와 함께 분양시장 위축이 실적 저조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DL이앤씨는 지난해 12월 공시를 통해 연간 매출액, 영업이익 등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수정했다. 이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올해 표준지 및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현실화율이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되며 각각 지난해 대비 5.92%, 5.95% 인하됐다. 이에 따라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도 낮아질 전망이다.25일 국토교통부는 2023년 표준지 공시지가 및 표준주택가격을 공시했다. 표준지 56만필지에 대한 전체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5.92% 하락했으며 표준주택 25만호에 대한 공시가격 역시 지난해 대비 5.9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표준지 및 표준주택 공시가격 하락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공시가격 현실화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와 LX국토정보교육원(이하 LX교육원)이 공간정보 산업 맞춤형 디지털 인재양성을 추진한다.19일 LX공사는 LX교육원과 서울디지텍고등학교가 학교 밖 교육기관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X교육원과 서울디지텍고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LX공간정보아카데미(이하 LX아카데미)에서 해당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성 있는 공간정보 고졸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LX공사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디지털분야 맞춤형 인재양성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교육과정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일반분양에 대한 정당계약이 70%에 근접한 계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세간의 이목을 모은 둔촌주공 분양성적은 다음달 예비당첨자 추가계약 현황까지 확인해야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 4768가구에 대한 정당계약 기간 동안 계약률이 70%에 근접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계약 물량은 1430가구 이상으로 다음달 예비당첨자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앞서 지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4분기부터 전국 최저공시가격보다 낮은 아파트 매매거래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같은 거래현상은 아파트 매매시장 침체가 심화되면서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두드러지는 모습이다.1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전국 최저공시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된 아파트 매매거래가 지난해 10월(49건)부터 늘어나며 11월 95건, 12월에는 전월대비 30.53% 늘어난 124건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공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 매매건수는 총 794건에 달한다.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공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성산대교 남·북단 성능개선공사가 총체적 부실공사로 드러난 가운데 공사계약 과정에서도 위법 사항이 지적됐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도시기반시설본부에 고발조치까지 요구한 상황인 만큼 명백한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사뿐 아니라 수사기관의 개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16일 서울시 감사 결과와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성산대교 남·북단 성능개선공사는 계약과정에서도 다수의 문제들이 포착됐다. 실제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23일 공개한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 추진실태 조사결과를 보면 각종 계약과 관련한 사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배치를 놓고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수도권 주민들의 통근 불편을 덜겠다며 광역교통망 확충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세밀한 부분까지는 손이 닿지 않는 모습이다.13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최근 확정된 인천 검암역 인근과 서울 강남권을 잇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에 대해 검단신도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검단신도시 지역은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이 늘어나며 서울을 연결하는 교통수요가 급증해 대중교통 확충 요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검단신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일시적 2주택 특례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이 신규주택 취득일로부터 2년에서 3년까지로 추가 연장됐다. 12일 기획재정부는 일시적 2주택 특례 요건 중 종전주택 처분기한을 신규주택 취득일부터 3년 이내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로써 일시적 2주택자의 주택 처분기한은 지난해 5월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 데 이어 이번에 3년까지 추가로 연장됐다.이 기간 내에 해당 신규주택을 양도하면 일시적 2주택으로 인정돼 1세대 1주택자가 받는 양도세, 취득세, 종부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1세대 1주택자는 양도세 비과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에 대한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피해 임차인들에게 와닿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아직 전세사기 현황파악에도 급급한 상황이라 실질적인 피해 지원까지는 더 오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피해 임차인에 대한 대책이 시행 혹은 검토되고 있으나 피해 확산을 막기엔 한계가 있는 모습이다. 국토부는 이달 중으로 전세사기와 관련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전세보증금 피해 임차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기점으로 건설현장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중대재해 0’를 달성했다. 9일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은 데 따른 ‘안전 인센티브’를 전 직원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국내 10대 건설사 중에서 지난해 중대재해가 없는 유일한 건설사다.포스코건설은 지난 2021년부터 ‘무재해 달성 인센티브’를 만들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으면 소정의 인센티브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고 있다. 이에 2021년 상반기에는 전 직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 신축 민간 임대아파트에서 일어난 하자 민원 사건이 도마에 오르며 서민주택 품질 문제가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민간 임대아파트에 대한 하자민원 전수조사를 약속했다.9일 원 장관은 본인의 SNS에서 충북 충주시 한 신축 민간 임대아파트 하자 논란에 대해 “황당하고 화가 난다”고 입장을 밝혔다. 거론된 하자 논란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된 ‘어제자 난리난 신축아파트 입주 상황’이란 게시글로 알려졌다. 해당글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사전점검을 통해 하자 사항들을 확인했지만 지난 6일 입주했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민·관이 전세사기 해결책 모색에 머리를 맞댄다. 국토교통부는 민간자문단을 위촉하는 한편, 다양한 경로로 의견수렴에 나서 이달 중 대책을 밝히겠다는 계획이다.6일 국토부는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자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법률전문가, 공인중개사, 학계 등으로 구성된 13명의 민간자문단을 위촉했다. 민간자문단은 법률반, 실무거래반, 제도연구반으로 구성했으며 국토부의 제도 개선사항 등에 대한 자문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민간자문단과 함께 전세사기 예방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피해자에게 유용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