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 구현모 현 대표가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구현모 대표를 차기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앞서 KT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구 대표에 대한 연임 우선심사를 총 5차례 진행해 ‘연임 적격’이라는 결과를 지난 13일 KT이사회에 보고했다. 하지만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가 주요 주주로부터 제기됐고 KT이사회는 이를 고려해 최종 후보 선정을 복수 후보 심사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후 KT지배구조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로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KT 이사회가 구현모 대표의 연임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구 대표 측에서 복수 후보 심사를 제안하면서 KT의 차기 수장 선출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습이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이날 구 대표의 2차 면접을 진행하고, 그의 연임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렸다. 당초 지난 8일 구 대표의 발표 이후 심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이사진 내부에서 의견이 엇갈리며 결론을 내지 못했고, 이날 2차 면접을 실시한 이후 적격 여부를 가리기로 한 것이었다.기존의 절차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KT가 운영하는 문자 커머스 ‘케이딜(K-Deal)’에서 현행법상 판매가 금지된 샘플 화장품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매품(not for sale)이라고 씌어있는 제품을 팔면서도 기획구성 세트라는 표현을 사용해 소비자가 정품으로 오해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4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최근 케이딜 사이트 내 인기 상품 베스트에 올랐던 ‘[설화수] 윤조에센스 15ml×2개+사은품 증정 기획구성 세트’ 제품의 경우 판매가 불가한 샘플 화장품으로 확인됐다.통상 샘플 화장품의 경우 판매 목적이 아닌 제품의 홍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 사업의 고른 성장을 기반으로 12년 만에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KT는 12일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6조2777억원, 영업이익 62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1%, 41.1%씩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영업이익에는 자산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약 746억원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KT는 기존 유무선 사업은 물론 디지털 플랫폼 사업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기존 유·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올해 상반기부터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주민등록증 없이도 스마트폰 앱으로 신분 확인이 가능해진다.행정안전부는 11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의 보안 강화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재정된 ‘주민등록법’ 일부 개정안을 근거해 스마트폰으로 실물 주민증을 대체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앞서 지난달 정부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범 발급을 전개한 바 있다.‘정부24’와 통신 3사의 ‘패스(PASS)’ 앱을 통해 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 구현모 대표가 정치자금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혐의와 관련해 벌금을 선고 받았다. 다만, KT는 금고형 이상일 경우에만 사임 권고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구 대표에 대한 해임안은 이사회에서 다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신세아 판사)은 지난달 20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구 대표에게 벌금 10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임원 9명에게는 벌금 400~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이어 같은달 25일 진행된 업무상횡령 혐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달 11일 KT 광케이블 훼손 사고는 삼성물산이 맡은 가로수 정비 공사가 원인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로 서울 구로구와 영등포구 일대에선 통신장애가 일어나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사고의 발단이 된 월드컵대교 남단 가로수 정비 공사는 서울시가 발주하고 삼성물산이 맡아 진행됐다. 이날 오전 작업 중이던 가로수 나무뿌리가 광케이블을 훼손하면서 서울 구로구와 영등포구 지역 KT 기지국에 문제가 발생해 해당 지역에 통신장애가 일어났다.이날 사고는 KT가 3시간여 만에 복구작업을 완료하며 일단락됐다. 이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공익신고자에 대한 보복성 인사조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KT가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KT가 KT새노조 이해관 전 위원장을 출퇴근이 어려운 먼 곳으로 전보 발령한 행위에 대해 위자료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전날 판결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012년 4월 KT가 ‘제주 7대 경관 선정’에 관한 전화 및 문자투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부당이득을 취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해당 제보를 ‘세상을 바꾼 10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과징금 부과가 취소된 KT, 이스트소프트에게 법 위반 인정사항을 근거로 재처분을 결정했다. 25일 개인정보위는 대법원 확정판결로 과징금 부과가 취소된 KT, 이스트소프트 등 2개 사업자에게 법원 판결로 인정된 법 위반사항에 대해 다시 과징금을 부과하는 재처분을 전날 의결했다고 밝혔다. KT에서는 지난 2013년 8월부터 2014년 2월 경, 당시 운영하던 마이올레 홈페이지가 해킹당해 이름·주민등록번호 등 고객 개인정보 1170만여 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스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가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빠른 시점에 조직개편 및 그룹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최근 발생한 통신장애 사고를 계기로 네트워크 안정성을 강화하고 고객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KT는 12일 2022년 조직개편 및 그룹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통신기업으로 역할을 다지는 한편 디지털경쟁 시대를 주도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한층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부사장 4명, 전무 12명이 승진했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 구현모 대표이사가 유‧무선 네트워크 장애와 관련해 뒤늦은 사과 입장을 발표했지만 설비투자를 줄여온 경영진의 방침을 비판하는 노조의 목소리부터,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비자들까지 후폭풍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재발방지 대책과 보상방안 마련을 위해 직접 상황 점검에 나섰다.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발생한 KT 네트워크 장애와 관련한 대책 화상 회의를 열고 원인 분석, 상황 점검 및 후속조치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KT,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의 인터넷 서비스 장애가 1시간 이상 이어지면서 전국 이용자들의 피해가 속출했다. KT는 장애의 원인을 처음에는 디도스 공격이라고 발표했으나 이후 네트워크 오류라고 정정에 나섰다. 25일 IT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경부터 정오무렵까지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같은날 오전 11시 56분 정보통신사고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과기부에 따르면 KT 인터넷 서비스 장애는 오후 12시 45분경 복구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됐다. 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의 직원이 직장내 괴롭힘을 당한 후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측이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고용노동청에 조사를 의뢰했다. 23일 IT업계에 따르면 KT 동부산지사에서 근무하던 직원 A씨가 추석연휴를 앞둔 지난 15일 안타까운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과 KT새노조 등은 직장내 괴롭힘에 따른 사망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고인의 집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새로 발령된 팀장의 괴롭힘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유족은 지난 17일 ‘직장내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큰딸 결혼식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통신 3사 대표 등 국내 주요 기업 대표들이 올해 국정 감사 증인으로 줄줄이 채택됐다.국회 정무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1년도 국정감사계획서 채택의건’을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오는 10월 5일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정무위 국감에 출석해야하는 증인도 확정됐다.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문어발식 사업확장과 골목상권 침해 문제 등을 이류로 국감에 호출됐다. 카카오t 스마트호출 등 플랫폼 수수료와 같은 시장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카카오와 네이버의 문어발식 확장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플랫폼 기업의 데이터 독점을 막는 취지의 법안이 발의됐다.1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0일 대표발의했다.현행 제도는 사업자는 물론 이용자 역시 데이터에 접근하거나 이를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용자는 자신과 관련된 데이터를 플랫폼으로부터 직접 제공받기 힘들고, 대다수 중소사업자들도 데이터에 대한 적시 접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인터넷 속도저하 논란으로 실태점검을 받은 KT가 정부로부터 과징금 및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KT 10기가 인터넷의 품질 저하 관련 실태점검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개선 및 금지행위 위반에 대한 시정조치 사항을 확정하는 한편, 총 5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과기부와 방통위는 지난 4월 KT가 10기가 인터넷서비스의 속도를 낮춰 제공한다는 유튜버 ‘잇섭’의 제보가 나온 이후 관련 실태점검에 착수했다. 조사는 KT, SKB, SKT, LGU+ 등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장사의 목적은 이윤을 남기는 것이라지만 도를 넘은 행태가 반복되면 그를 믿고 거래에 나설 사람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남을 속여 이익을 얻는 것은 순간에 불과할 뿐이고 시간이 지나면 시장에서 그를 믿어줄 사람은 타지의 뜨내기들 밖에 남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윤리경영은 꼭 도덕적 옳고 그름을 위해 지켜야 하는 것만은 아니다. 시장 윤리에는 서로 지켜야할 최소한의 덕목이 포함돼 있고, 그 약속을 지키는 주체에게 공동집단 속에서 거래를 할 수 있는 신용이라는 자격이 주어진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의 국회의원 불법 후원 의혹을 조사하는 검찰이 구현모 대표이사를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는 이번 구 대표의 소환으로 4명의 CEO가 연달아 검찰의 수사망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게 됐으며, 이에 따른 대표이사 경영 리스크도 반복되는 모습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지난 4일 구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일각에서는 황창규 전 회장의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구 대표는 지난해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그룹의 기업가치 향상을 강조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텔레콤과 KT가 탈통신 기조 아래 추진한 신사업의 성과로 올해 1분기 나란히 실적 호조를 보였다. SK텔레콤은 11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4조7805억원, 영업이익 38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 29%씩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이번 실적 성장은 SK브로드밴드, 웨이브를 비롯한 미디어 부문과 융합보안 사업 등 New ICT(정보통신기술)가 견인했다는 평가다. 실제 SK텔레콤의 New ICT 관련 1분기 매출은 1조5212억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의 계열사 직원들이 고객정보를 이용해 수억원대의 상품권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 M&S 직원들이 고객정보를 이용해 수억원의 상품권을 빼돌린 사실이 지난달 내부감사를 통해 밝혀졌다. 비위 행위에 동참한 직원은 모두 5명이며 피해금액은 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KT M&S는 KT 플라자 등 직영점을 운영하며 유무선 통신 상품 및 서비스를 판매하는 계열사다. 직원수는 약 2700명이며 운영 중인 직영점은 전국 250여 곳에 이른다. 내부감사를 통해 적발된 직원들은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