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달 8일. 국회에선 ‘40세 미만 대통령선거 출마제한 규정을 폐지하자’는 여야 청년 정치인들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당시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만 36세의 이준석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을 때였다.(기자회견 3일 후 이준석은 국민의힘당 대표로 선출됐다.)현행법은 대통령선거 출마 후보자 연령 기준을 만 40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 제67조 4항엔 ‘대통령으로 선거될 수 있는 자는 국회의원 피선거권이 있고 선거일 현재 40세에 달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그러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17년 장애인 권익옹호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을 주제로 한 라는 에세이 출판 사업을 기획해 장애인 당사자의 시선에서 풀어낸 을 출간했다.그리고 2021년에는 장애 가족 입장에서 ‘장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에세이 출판 프로젝트 를 기획해 출간을 앞두고 있다.장애 가족은 여러 종류의 가족 형태 중 하나이지만, 그들은 세상의 편견 속에서 고립돼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 가족의 다양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내 장애 인식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봉달호 작가를 만나는 건 쉽지 않았다. 인터뷰 약속을 잡고 방문하기로 한 날이 되면 번번이 그가 운영하는 편의점 건물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조치가 이뤄졌다. 결국 세 번의 약속을 잡은 끝에야 그와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일정이야 얼마든지 미룰 수 있는 것이지만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로서 하루치 영업을 공친다는 것이 어느정도 괴로운 일일지, 간접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를 비롯한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런 상황을 얼마나 자주 겪어
【투데이신문 김다미 기자】 인터넷 기반 콘텐츠 제공 서비스인 OTT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 토종 OTT 웨이브, 티빙을 비롯해 한국 내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한 넷플릭스, 영화 전용 OTT 플랫폼 왓챠와 올해 국내에 상륙 예정인 디즈니+까지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OTT 플랫폼에 대한 구독자의 선택 폭이 넓어진 만큼 플랫폼들은 각자의 강점을 가지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그 중 ‘퍼플레이’는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여성영화들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며 ‘퍼플레이’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퍼플레이는 2017년 법인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 수필부문 당선자_이승환 보좌관 ▬Q. 등단 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Q. 책읽는 재미를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Q. 사회를 보는 시각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을 것 같아요.Q. 독서 문화 향상 정책 같은 건 없나요?Q. 작가로서 꿈이 있나요?Q.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 것 같아요.Q.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는 어떻게 응모하게 됐나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면 희망도 없다. 내 세계를 깨지 못하면 누군가에게 먹힐 뿐이다. 변해야 한다. 빛을 밝히려면 어둠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2년 전 이맘 때 쯤. JTBC가 시즌제로 방영한 리얼 정치드라마 ‘보좌관’에서 주인공인 장태준(이정재 분)은 보궐선거 공천을 따내기 위해 ‘호구(虎口)’로 들어가며 자신의 심경을 이렇게 묘사했다.국회의원 야망을 품은 태준은 공천권을 쥔 송희섭 법무장관(김갑수 분) 앞에 무릎을 꿇으며, 자신의 공천과 송희섭의 국회의원 시절 비리를 맞바꾸는 거래를 통해 원하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올해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제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졌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LH 직원들이 광명·시흥 신도시 지구 내 약 7000평의 토지를 사전에 매입한 의혹을 발표했다. 이후 LH에 대한 비판과 함께 한국사회의 뿌리 깊은 부동산 투기 욕망이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LH가 토목세력과 결탁해 부동산 투기를 조장해온 원흉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정치인들이 지역구에 기반을 두고 있는 만큼 정치 생명 연장을 위해 개발 공약
책을 읽는다는 건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데카르트)“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도 같다”(키케로)“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안중근)“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신용호)책을 통해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은 수많은 위인들의 명언을 통해 알 수 있다. 우리는 단돈 만원으로도 인생을 바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2019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 성인 1년 독서량은 6권 정도밖에 안 된다. 두 달에 겨우 1권 읽고 있는 셈이다.누군가는 책을 펼치기도 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예쁘다는 말을 종종 듣던 평범한 소년이 있었다. 그러나 성장 과정에서 험악해진 얼굴은 그를 자기혐오에 빠지게 했다. 어느 날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내는 남자들을 동경하게 된 소년은 자신의 그림으로나마 그들의 아름다움을 가져보고 싶었다. 아름다움으로 가는 길이 험한 만큼 고운 비단에 수십 번씩 맑은 색을 올려 정성스레 그림을 그려 냈다. 시간이 흐른 지금, 여전히 소년은 미(美)를 사랑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님을 깨달았다. 이제 그는 스스로를 찾기로 결심하고 조금은 먼 여정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국내 최초의 ‘
【투데이신문 김다미 기자】 대한민국을 분노로 가득 차게 만든 ‘n번방 사건’이 일어난 지 1년이 넘었다. 미성년자를 포함해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한 n번방 사건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현재 관련 가해자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으며, 주범인 갓갓(문형욱)은 징역 34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5월엔 ‘n번방 방지법’이 만들어지기도 했다.이러한 결과를 얻기까지 그 뒤에는 20대 대학생 두 명이 있었다. 그들은 자신을 ‘불’과 ‘단’으로 불렀으며, 추적단 불꽃의 이름으로 n번방을 최초로 취재해 보도했다.
“책을 읽는다는 건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데카르트)“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도 같다”(키케로)“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안중근)“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신용호)책을 통해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은 수많은 위인들의 명언을 통해 알 수 있다. 우리는 단돈 만원으로도 인생을 바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2019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 성인 1년 독서량은 6권 정도밖에 안 된다. 두 달에 겨우 1권 읽고 있는 셈이다.누군가는 책을 펼치기도
지난해 우리 경제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민간소비가 줄고 수출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누적된 사회 구조적 문제가 더욱 부각되는 등 다양한 요인으로 크게 요동쳤다. 부동산 시장은 이례적인 가격 폭등으로 불안감을 키우고 있고, 주식 시장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며 새로운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우리를 둘러싼 정세는 여전히 어수선하기만 하다.각종 변수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2021년. 은 우리 삶의 질을 가를 수 있는 ‘부동산’과 ‘산업’,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