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옥새투쟁은 그야말로 정치권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총선이 20여 일 앞둔 상황에서 상당히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것이다.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옥새투쟁이 새누리당으로서는 절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옥새투쟁으로 인해 정치에 무관심했던 계층에서도 새누리당 공천이 막장드라마였다는 것이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이다.가뜩이나 살생부 파동,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 유출, 윤상현 의원의 욕설 파동 및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탈당 등으로 인해 새누리당 지지층의 반응이 싸늘한데 김무성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옥새 투쟁이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당무는 복귀를 하지만 최고위원회의는 소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로 인해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얽히게 됐다.친박계는 함부로 김무성 대표로부터 최고위원회의 소집권한을 빼앗아 올 수도 없는 상황이 됐다.정치권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사실상 당 대표를 포기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옥새 투쟁이 어떤 방향으로 정리가 된다고 해도 김무성 대표가 당 대표직을 수행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당을 장악한 친박계로서는 김무성 대표가 당 대표에 앉아 있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옥새 투쟁에 친박계가 쓸 수 있는 카드가 사실상 없다. 지난 24일 오후 5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지만 당 대표가 소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간담회 수준이었다.친박계 최고위원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했지만 실제로 결론에 도출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친박계는 당헌당규를 기반으로 김무성 대표를 권한을 빼앗은 후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옥새를 빼앗는 비상수단을 동원하겠다는 것이다. 그 근거가 되는 것은 당헌 30조와 4조, 7조이다. 당헌 30조는 권한대행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공당의 당 대표가 도장을 들고 자신의 지역구로 내려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정치권 안팎에 있는 사람들마다 한 마디씩 하는 이야기가 “내 생애 이런 일은 처음”이라는 것이다.그만큼 이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옥새투쟁은 그야말로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당 대표가 공천장에 도장을 찍지 않는 것은 당 대표로서의 최후의 방어수단이다. 그만큼 신중해야 한다.김무성 대표가 날인을 거부한 지역은 서울 은평을, 서울 송파을, 대구 동갑, 대구 동을, 대구 달성이다.여기에 대구 수성을의 경우에는
현역 물갈이 성적표, 실제 득표에 어떤 영향이추풍낙엽 떨어지듯 하는 더 민주의 컷오프이해찬·정청래 컷오프로 상징적 의미 부여국민의당, 현역 물갈이 외쳤지만 성적표는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공천이 이제 막바지에 다다랐다.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이나 현역 물갈이 요구는 끝없이 나왔다. 하지만 그 성적표를 보면 다른 결과를 알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물갈이가 30%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당은 임내현 의원과 김한길 의원 정도가 현역 물갈이가 됐다. 국민의당은 새정치를 표방했지만 현역 물갈이에는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
9곳 전략공천에 반발하면서 옥새전쟁 시작친박계와 공관위 반발, 양대 진영의 전쟁비박계 “이제와서?” 냉소적인 반응 보여김무성, 또 다시 절충점 찾으며 타협하나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요즘 표현하자면 당 대표로서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친박계는 물론 비박계에서도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런 김무성 대표가 막바지에 이른 4월 총선 공천 심사에 반발하고 저항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저항에 대해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저항을 하려면 진작 했었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친박계는 김무성 대표와의 전쟁을 치를 각오를 하고 있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삶이 퍽퍽한 시대라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수저 계급론’이 뜨겁다.금, 은, 동, 흙 총 4단계로 나뉘는 수저 계급론은 부모의 재산과 사회적 지위에 따라 자녀의 계급이 구분 지어 지는 것을 말한다. 이 같은 계급론이 유행하는 것만 봐도 우리 사회에 얼마나 극심한 빈부격차가 계급처럼 고착화돼있는지 알 수 있다.이러한 빈부격차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오늘은 우리 아이 유치원 가는 날이라 천연 샴푸로 씻고 유기농 간식 챙겨서 보냈어요”언뜻 보면 자식을 애지중지하는 엄마의 말
지지율 놓고 보면 서로 맞물리는 관계로몇 천 표에 당락 좌우되니 서로 견제관계새누리당은 호남의 승패를 좌우하고 있어국민의당은 수도권 승패 좌우하고 있어이제 총선이 한 달 정도 남았다. 여야는 공천 작업의 막바지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과연 어느 정당이 어느 정도 의석을 얻을 것인지 관심이 가는 가운데 아이러니하게도 호남에서의 승패는 새누리당이, 수도권에서 승패는 국민의당이 쥐고 있는 꼴이 됐다. 새누리당 호남 지지율이 한 자리에 머물고 있다. 국민의당은 수도권에서 역시 한 자리
살생부에 이어 여론조사 문건까지 유출, 발칵공천 룰은 엉망, 원칙도 신뢰도 모두 무너져탈당 가능성 높아져, 무소속 출마 러시 이어지나4자 구도로 치러지는 총선, 승리자는 과연 누가정치권에서는 이대로 가면 4자 구도로 총선을 치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미 야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연대와 국민의당으로 나뉘어 있다. 그런데 새누리당이 심상찮다. 새누리당이 공천 작업 과정에서 계파 갈등이 증폭되면서 당이 둘로 쪼개질 수도 있다는 경고음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자칫하면 새누리당 후보 vs 새누리당 탈당파 무소속 후보
국민의당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잔불은 남아수도권 연대 놓고 계파 갈등 보일 가능성 높아김한길 불신하는 안철수, 서로의 입장은 과연공천 탈락자의 엑소더스, 탈당 막을 방법 없나국민의당이 일단 야권통합 폭풍우에서 일단 봉합한 느낌이다. 지난 4일 저녁 열린 의원총회에서 일단 마무리를 했다. 야권통합의 이야기는 더 이상 꺼내지 않겠다고 다짐까지 했다. 일단 안철수 공동대표의 승리로 보인다. 하지만 후폭풍은 여전히 남아 있다. 국민의당 앞날이 캄캄한 것도 사실이다. 그야말로 어디로 흘러갈지 아무도 모르는 그런 상황이다. 국민의당 지지자들
여론조사 과열 양상, 민감한 예비후보들여론조사 경쟁 넘어 여론조사 조작까지안심번호 국민공천으로 여론조사에 민감유선전화 여론조사 방식 대대적 정비 필요총선이 이제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자들은 여론조사에 목숨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기존에는 당원들 확보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면 후보들은 여론조사에 목숨을 걸고 있다. 그 이유는 당마다 상향식 공천을 내걸었고, 상향식 공천 방식의 핵심이 여론조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론조사가 후보자들에게는 당장의 문제점으로 다가오고 있다. 여론조사를 통해 울고 웃는 사람들이 바로 총선 출마자들
필리버스터 시행 초창기 의구심 품었던 정치권이제는 거대한 태풍돼 한반도 덮치고 있어젊은 층, 필리버스터 일종의 놀이문화로 인식필리버스터 통한 야당 이미지 개선, 총선에선 과연솔직히 필리버스터가 실시될 때만 해도 정치권에서는 긴가민가했다. 3월 10일까지 과연 끌고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들었다. 또한 세간의 관심이 얼마나 집중될지도 의문이었다. 하지만 필리버스터는 각종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미친 드립력(인터넷 댓글 중에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댓글)’도 나왔다. 인터넷 생중계 사이트 접속은 평일 오후에도 2만명이 넘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박근혜정부가 탄생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은 복지 공약이다. 하지만 현재 복지공약의 현주소는 ‘물음표(?)’이다.누리과정 예산은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시도교육청의 마찰로 인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면서 미래형이기도 하다.지자체와 시도교육청은 누리과정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기 때문에 중앙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중앙정부는 법적 근거가 있기 때문에 지자체와 시도교육청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이다.두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분노만 높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박근혜정부 3년, 경제민주화는 실종되고 경제도 힘을 잃은 형국이다.경제지표는 좋은 쪽보다는 나쁜 쪽이 우세하다. 수출은 갈수록 사정이 나빠지면서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2.6%를 기록했다. 올해도 장밋빛 전망은 아니다.물론 세계경제의 위축 등이 있고, 중국도 경제성장률이 점차 낮아지는 등 대외적인 문제도 있지만 그에 합당하게 내수시장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경제는 더욱 어둡게 되고 있다.여기에 가계부채는 1200조원을 돌파했다. 기업의 신용도 역시 하락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 신용등급이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박근혜정부가 25일로 3년이 됐다. 박근혜정부 들어와서 박근혜 대통령이 내놓은 것이 한반도 프로세스와 ‘통일은 대박’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하지만 북한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 이후 박근혜정부는 개성공단 전면중단과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라는 고강도 대북제재 조치를 내놓았다.그러나 국제사회에서나 경제적으로 이 문제는 심각한 문제가 돼버렸다. 개성공단 전면중단이 햇볕정책의 최종적 폐기라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그것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컸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24일 발표한 1차 컷오프 명단에는 그동안 구설에 오르내린 의원들이 다수 포함됐다.더민주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탈당 국회의원을 제외하면 공천 심사 배제를 통보받는 당 의원 숫자는 총 10명이다”고 밝혔다.컷오프 된 10명은 지역구 6명과 비례대표 4명이다. 지역구 의원은 문희상(경기 의정부갑)·신계륜(서울 성북을)·노영민(충북 청주 흥덕을)·유인태(서울 도봉을)·송호창(경기 의왕과천)·전정희(전북 익산을) 의원이며, 비례대표는 김현·백군기·임수경·홍의락 의원인
안보와 경제 이슈의 충돌, 유권자의 선택은안보 이슈로 집권여당 지지층 결집 현상경제 이슈 부각, 성장 vs 경제민주화 대결경제냐 안보냐 놓고 유권자 선택의 기로에이번 총선은 안보 대 경제의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핵 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북한 위협이 현실화 되면서 개성공단 전면중단이라는 카드까지 내세우면서 박근혜정부는 안보를 강조하고 있다.새누리당 역시 안보를 강조하면서 지지층을 결집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야당은 경제가 우선이라면서 안보리스크에 따른 경제위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투데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를 놓고 한중관계는 점차 꼬여가고 있는 모습이다.중국 외교부는 17일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결연히 반대하며, 관련국이 이 계획을 포기하기를 희망한다면서 반대입장을 공식화했다.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국 언론을 통해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중국 외교부가 공식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이다.하지만 우리 정부는 사드 배치를 진행하고 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18일 국민의 안전과 환경에 영향이 없도록 사드를 배치하겠다고 기존 입장을 내놓았다.중국이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내
최경환-유승민의 진박 신경전, 그들이 얻는 것은진박 마케팅, 역풍이 부나…최경환의 선택은 과연최경환-유승민, 총선 이후 당권 경쟁 뛰어들 듯결국 박 대통령-김무성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져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과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보이지 않는 알력이 수상하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서 평의원으로 돌아온 최경환 의원은 연일 진박 마케팅을 주장하면서 유승민 의원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불쾌한 감정을 갖고 있으면서도 묵묵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 두 사람은 단순히 총선을 위한 움
원내교섭단체 데드라인 15일, 하지만 요원한 상황선거 실탄 과연 충당될 것인가, 고민에 빠진 국민의당최재천·박지원, 국민의당 입당에 미온적 태도 보여국고보조금 받지 못하면 총선 치르기는 힘들 수도국민의당이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하지만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20석을 확보해야 국고보조금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국고보조금은 총선자금이다. 어느 조직이든 ‘돈’이 없으면 운영을 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지사. 국민의당이 총선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여태까지는 어떤 식으로든 버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