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 “세월호 이후 민생 집중 못해 아쉬워”정은혜 “2014년, 국민 마음이 가난해진 해”여야, 극좌·극우 모두 옳지 않아… 정책 어필 부족했다여야 간 소통해야 국민 신뢰 얻을 수 있을 것박근혜 대통령 집권 3년차 맞아…“지난 2년 성과 있다” vs “큰 발전 기대하기 어려워” 【투데이신문 김두희 기자】2014년은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해였다. 힘든 시간은 길게 느껴진다는 말처럼 유독 작년은 시간이 느리게 흘렀다. 그리고 드디어 1월 1일, 2015년의 막이 올랐다. 새해를 맞이한 지금, 새로운 희망을 갖
재미 느끼지 못하면 광고쟁이로 버티기 힘들어 50세가 넘었지만… 20대 카피감각에 뒤지지 않아 광고보다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중요내 책, 제발 천천히 곱씹어 읽어달라故 노무현 전 대통령 만난 후…“인생이 바뀌었다”, 정철의 색깔 가장 잘 드러낸 책 광고, 독립운동 아냐… 너무 목숨걸지 않았으면 20년 넘게 카피라이터하면서…내 이야기 ‘마렵다’ 생각【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아침에는 껌을 팔고 점심에는 약을 팔고 저녁에는 옷을 판다”광고 카피라이터의 삶을 한마디로 표현한
다사다난했던 2014년 집중 진단 ‘이석기 사태’부터 ‘정윤회 사건’까지국회 양강체제 계속되면 기득권 무너지지 않아종북 논란, 법 아닌 여론재판은 옳지 못해소통 강조했던 박근혜 대통령, 불통 오명새로운 야당 리더 나와 새 바람 불어넣길【투데이신문 김두희 기자】2014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늘 그렇지만 유독 올해는 다른 해보다 숨 가쁘게 달려왔고 힘들었던 해라는 것은 이견이 없을 것이다.2014년은 시작부터 요란했다. 올 2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사가 시작됐던 ‘이석기 사건’의 1심 결과가 있었다. 이미 국가적으로 뒤숭숭해진 상
남다른 비법으로 소비자 마음 사로잡은 ‘감동란’‘감동란’ 열풍, 그 비결은 ‘촉촉함’과 적당한 ‘소금 간’부드러운 식감과 탱탱한 감촉 ‘일품’MSG 無, ‘영양과 수분은 그대로’한 달 매출 3억, 85만개 팔려나?셔促?決탁?이경은 기자】과자 시장에서 ‘허니버터칩’이 대세라면 계란 시장에는 그 인기를 능가하는 ‘감동란’ 열풍이 불고 있다. ‘감동란을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아주 인기다.먹어 보기 전 ‘계란이 다 똑같은 계란이지’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섣부른
오랜 단식으로 인해 기억력 떨어져… 서서히 회복 중 작년, 성실함 인정받아 정규직 전환… 아빠노릇 꿈 물거품 단식 이후, 회복치료 받으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외쳐 정치할 생각 없다… 정치판 가면 깨끗하게 싸울 수 없어【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기억력이 안 좋아져서요. 대답을 잘 못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칼바람이 불어 추위가 뼛속까지 스며드는 지난 1일, 광화문광장에서 우리에게는 ‘유민 아빠’로 기억되는 사람, 김영오 씨를 만났다.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그는 오랜 단식으로 인해 뇌세포가 죽어 기억
기로에 선 대한민국 진보, 환골탈태 필요노동조합 힘이 셀수록 선진국으로 간다박근혜 정부, 제2의 이명박 정부 되고 있어 先 선거제도 개편, 後 헌법 개정으로 나서야진보정당 건강하게 뿌리내리도록 할 것 【투데이신문 김두희 기자】지난 2004년은 ‘진보’를 말하는 이들에게 기념비적인 해이다. 제17대 총선에서 진보정당이 13%의 지지율로 첫 원내 진출을 이뤘기 때문. 물론 2004년 이전에도 ‘진보’의 뜻을 품은 정당들이 있었고 원내 진출의 꿈을 꿨지만 어떤 정당도 원내 진출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렇게 첫 원내 진출한 정당은 당시 민
6년 동안 복직 꿈꿨지만 패소… 억장이 무너져 대법원 판결, 전관예우와 정치적 요인 작용했을 듯“노동자들만 죽으라는 사법적 살인을 저지른 것”“2009년 구조조정 때 ‘함께 살게 해달라’고 외쳤지만‥”“사법부, 이번 판결에서 자본의 숙주이자 흥신소 역할해”“해고노동자들이 공장으로 돌아갈 때까지 잊지 말아줬으면”【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이 눈물로 보낸 세월, 자그마치 6년이다. 우리는 그들의 노동요(勞動謠)를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지난 13일, 쌍용차 정리해고자 153명이 쌍용차를 상대로 낸 해고무
홍진영, ‘성숙해진 감성’과 ‘깊어진 목소리’로 돌아와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곡 ‘산다는 건’…듣는 것만으로 ‘위로’ 돼“꾸밈없는 털털한 모습과 솔직한 모습이 나의 매력”“항상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오늘 최선을 다해”【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삶이 지치고 힘이 들 때 저 멀리서 들려오는 노랫소리가 내 얘기 같이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문득 그런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래, 산다는 게 다 그런 거지’라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위로받는 기분에 사로잡히기도 한다.이번에 가수 홍진영이 들고 나온 신곡 ‘산다는 건’은 삶에 힘들
동물들에게 ‘수호천사’가 되어주는 곳, ‘KARA’‘유기견’, ‘길고양이’ 넘쳐나…동물에 대한 ‘책임의식’ 필요‘강아지 공장’,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어“동물들을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세요”【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동물을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동물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동물이 아프다고 하면 어디든지 달려가 구조해주고 동물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동물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소리가 터져라 시위하며 동물을 위협하는 대상에 맞서 싸운
김일성 대역에 집착하는 인물… 실감나게 연기김일성 대역 소화하고자 특수분장 5시간… “라텍스 찢어지더라도 연기에 몰입”“배우 박해일, 늘 이해해줘서 고마웠다”“김일성이 아닌 평범하면서 무능한 무명배우 역할이라 출연 결심”영화 , 한때 짐으로 생각된 적도 있어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내래 김일성이야~”얼핏 보면 ‘김일성’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김일성 대역에 충실한 이가 있다. 바로 배우 설경구다.영화 에서 설경구는 남북정상회담 김일성 대역 배우로 뽑혔다가 20년이 지난 후에도 스
혜환 이용휴, 대중에게 주목받지 못해 아쉬워 주석 뺀 이유는… ‘독서’에 방해될 수 있다고 생각 이용휴의 글, 죽비처럼 사람들 깨우고 놀라게 해 송혁기 교수 “고전과 현대 독자 이어주는 가교 역할하고파”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흔히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문장가하면 ‘연암 박지원’을 떠올린다. 그런데 연암과 쌍벽을 이룬 문단의 거목이 있다. 바로 혜환 이용휴다. 혜환 이용휴는 대중에게 낯선 이름이지만 문학 전공자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작가로 통한다.이용휴는 생을 마감할 때까지 벼슬에 나가지 않고 ‘재야문사’로 살았다. 영
어머니 돌아가신 지 한 달도 안 돼 장애 찾아와 대학서 쥬얼리디자인 전공했지만 장애로 인해 취업 어려워 역도하는 이유, ‘기록 오르는 맛’ 있기 때문“장애가진 친구들, 밖으로 나와 새로운 세상 보기를”장애인역도계 유망주… 이번 대회서 1~2위 예상【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감동의 휴먼드라마가 시작된다!한계를 뛰어넘어 아름다운 감동을 전하는 아시아 최대의 장애인스포츠 축제,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어떤 희망과 감동을 줄지 기대를
장애 이해하는 과정 혹독했지만 묵묵히 받아들여활발하고 쾌활한 성격에 운동까지 좋아해휠체어 탄 선수가 농구하는 모습 본 후 운동 결심 “역도, 기록 깼을 때 쾌감과 정복감은 어마어마”“장애인 선수, 불쌍하고 안타깝게만 보지 않았으면”【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불가능이 우리를 이끈다’지난달 열린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제 좀 더 특별한 스포츠인들의 축제가 시작된다. 바로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다. 이번 대회는 42개국 4500여 명 선수가 참가하며 양궁, 육상, 유도, 역도 등
최근 자살한 기관사 송 씨, 수면장애와 우울증 앓아 서울도시철도 기관사 자살, 2003년 이후 8명 기관사들이 겪는 정신질환… 우울증, 수면장애, 공황장애 등일본, 한국과 달리 2인 승무에 대한 법제 마련돼 있어2005년부터 폭압적 조직문화 형성돼… 하루 빨리 개선돼야【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지하철이 아니라 자살철?’지하철은 시민들의 발이 되는 고마운 존재다. 하지만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잇따른 기관사 자살로 ‘자살철’이라는 오명을 입고 있다.지난달
망가지는 모습조차 사랑스러운 그녀, ‘신민아’데뷔 10년차, 진정한 배우로서의 고민도 엿보여“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연기 선보이고파”“‘미영’통해 보통 여자들의 평범한 감정 표현하고 싶었다”【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잔뜩 부은 눈을 숟가락 두 개로 찜질하면서 툴툴대고 듣는 사람이 귀를 막고 싶어지는 음치 수준의 노래를 불러대도 마냥 사랑스러워 보이는 여자가 있다. 그녀는 바로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신민아(30)이다.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에 개봉한 이명세 감독의 작품을 리메이크한 영화로 4년의 연애 끝에 ‘
뮤지컬계의 ‘아이돌’ 조정석, 스크린에서는 ‘카멜레온’ 같은 매력 뽐내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영민’으로 ‘납득이’ 넘어서나“소탈하지만 진실 되게 ‘영민’을 표현하고 싶었다”“‘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보는 사람이 행복해지는 ‘건강한 영화’”【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오랜 뮤지컬 배우활동을 통해 쌓은 탄탄한 연기력에 바라만 봐도 웃음이 절로 나는 귀공자 외모를 가진 ‘갖출 것 다 갖춘’ 한 남자가 있다. 그는 바로 카멜레온 같은 배우 조정석(34)이다.그는 지난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찌질하면서도 귀여운 ‘납득
“특별한 이유 없이 그리고 싶으면 연습장에 그려”“독자의 빠른 피드백 위해 SNS 운영.. 많은 도움 된다”“스스로 고민하다 보면 답 찾을 것.. 무엇이든 해보기를” 【투데이신문 김두희 기자】시시때때로 눈 안에 오래도록 담아두고 싶은 장면들이 있다. 따뜻한 햇살 속에 유모차 안의 아기와 눈 맞추며 웃는 아기 엄마의 모습, 카페에서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마주보면서 마냥 행복해 보이는 커플들의 얼굴, 알록달록 줄무늬를 몸에 두른 고양이나 성실한 눈망울을 갖고 있는 강아지가 애교를 피우는 모습이 그렇다. 따스하게 눈 안에 남은 이
, 가족 간 사소한 오해가 부르는 비극을 그린 작품 박경찬 “꾸밈없이 보여지는 모습에 관객들 감동받아” 김민정 “연극을 통해 가족의 저녁 식탁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기를”【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라는 말처럼 연극은 우리 사회의 정신적 지주이자 빛과 같은 존재다.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 육체의 배는 부르지만 마음이 허기진 사람을 위한 연극이 있다. 바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한 다.현재 대학로 ‘극장동국’에서 상영되고 있는 는 본래 라는 제목으로 200
‘미래 인간’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이나미, “과거를 통해 미래를 상상하라”비관적인 전망도 수용하는 사고 필요【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미래’를 생각할 때 우리의 머릿속에는 무엇이 떠오를까? 사람을 대신하는 로봇이나 상용화된 우주여행 같은 것이 너무 먼 미래처럼 느껴진다면 좀 더 가까운 미래를 상상해보라. 그렇다면 현재 개발 중인 자동화 제어 시스템을 장착해 스스로 차선을 달리는 자동차, 마이크로 센서를 달고 스스로 풍속과 온도 등의 정보를 조종사에게 전달하는 비행기, 배터리가 없을 때 태양열을 이용해 충전할 수
▶ 컨트롤타워 역할하는 시스템 거의 없어 ▶ 비정규직 선장이 배를 타는 것… “말도 안 되는 일”▶ 이명박 정부, 선박연령 30년으로 연장… 중국은 28년 ▶ 세월호, 기본적으로 수평 안 맞는 배▶ 선박시스템, 제대로 아는 전문가 없어 ▶ 선박산업, 앞으로 공영제로 가야 한다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올해 4월 16일,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과 일반인 승객을 태운 세월호가 바다 한 가운데서 침몰했다. 승객 470여 명 중 구조된 사람은 단 172명에 불과했다. 참사 이후 대한민국은 비통함과 충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