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KB손해보험 충청본부 대전에서 임원 전담 수행기사로 10년 넘게 근무하던 임모(55) 씨는 지난해 4월 갑작스럽게 서울로 발령받았다. 그가 모시던 임원은 임씨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예절이 보이지 않는다고 사측에 불만을 제기했기 때문이다.이에 임씨는 객관적인 근무 태도나 성과가 아닌 임원의 입김으로 일순간에 대전에서 서울로 발령낸 것은 부당하다며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서를 제출했고, 지노위도 정당한 인사가 아니었다고 판단했다.하지만 KB손해보험 측은 이행강제금을 내면서까지 현재 행정
과거 문명사, 발전 방향과 핵심동인 알려줘초지능시대, 2035년경부터 열릴 것으로 예측돼한국, 창조경제 내걸었지만 구체적인 실천력 부족스마트사회로의 욕구에도 국가 경쟁력으로 연결 못해과학기술 변화 걸맞는 윤리·도덕 원칙 법제적화 필요한국, 초지능시대 대비 국가적 마스터플랜 구축해야【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역사는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로 잘 알려진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는 저서 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과거의 빛에 비춰서 현재를 배운다는 것은 동시에 현재의 빛에 비춰서 과거를 배운다는 것을 의미
15년간 46권 낸 전업 인터뷰어 지승호 작가으로 돌아와투데이신문 기자들과 함께한 취중인터뷰그가 인터뷰를 통해 비추고 싶은 세상은?목차(누르면 해당 부분으로 이동합니다)ⅰ. 인터뷰어에 필요한 건 수다 ⅱ. 지승호의 역사와의 회견 ⅲ. 무례한 물음표를 던지는 인터뷰어들 ⅳ. 텍스트와 콘텐츠가 존중받지 못하는 사회 ⅴ. 지승호에게 글이란 ⅵ. 지승호가 기억되고 싶은 지승호 【투데이신문 남정호 정지훈 기자】 비정규직 독립 인터뷰 노동자. 전업 인터뷰어 지승호(50) 작가는 스스로를 이같이 표현했다. 지 작가
드라마·케이팝, 한류 열풍 주역경제적 가치창출 매몰돼 아쉬워한류의 근원적 가치 잊지 말아야콘텐츠에 ‘의(義)·예(禮)·지(智)’필요【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해외시장을 향한 한국 대중문화의 움직임이 시작된 지 약 30년이 됐다. 그동안 수많은 콘텐츠 및 한류스타들이 배출됐으며 이에 미미했던 한국의 존재감도 확실히 드러나게 됐다.한류(韓流)란 ‘한국 대중문화의 열풍’을 일컫는다. 즉 한국의 대중문화가 외국에 소개되거나 인기를 얻게 되면 이것이 곧 한류다. 한류를 이끌기 위해 미스코리아가 김치, 고추장 등의 먹거리와 한국의 가전제품 등을
외환위기 이후 론스타 등 투기자본 수백조 들어와투기자본 피해, 고스란히 국민 세금으로 떠안아‘눈먼 돈’에 일자리 잃은 노동자들 삶 조명사회안전망 부족한 사회…제도 마련 시급【투데이신문 정지훈 기자】촬영이 완료된 지 2년 만에 관객들을 만나는 영화 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계속된 ‘투기자본’에 대해 다루며, 우리가 주목하지 못한 현실과 연계된 경제의 그림자를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영화는 외환은행을 인수한 론스타, 쌍용차를 인수한 상하이 자동차, 진로를 인수한 골드만삭스 등 국내 기업을 인수하고 매각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그 어려운 걸 제가 해냅니다.” 이 말은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주인공 유시진이 연인 강모연에게 자주 내뱉는 드라마 속 대사다.실제 유시진 역을 맡은 배우 송중기(31)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중국에서 ‘국민 남편’ 타이틀을 얻는가 하면 국내외에서 광고 블루칩으로 부상하는 등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키며 뉴스까지 본방사수하게 하는 어려운 일을 해내고 있다.이처럼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송중기가 지난 15일 오전 11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태
세상 물정 몰랐던 22살, 공부와 사업 병행폐점·사기·자금난 등 힘든 시절 겪어도레도레 인기 덕분에 주변 상권도 살아나똑같은 것 싫어… 매장마다 메뉴 차별화전 매장 직영…각 지점 매일같이 돌아다녀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브랜드 되고 싶어【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네는 차분한 목소리만으로 그가 누구인지 알아챌 수 있었다. 그의 차분한 목소리에서 왠지 모를 당찬 기운이 느껴졌기 때문이다.선 채로 정중히 인사를 나누고 나니 한 쪽 어깨에 검은색의 캐쥬얼 백팩을 멘 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
유비쿼터스 진료 보편화…언제 어디서나 의료혜택 OK질병 치료기술 획기적 발전…관련 시장 규모 ‘천문학적’바이오자원, 전 지구적 이산화탄소 문제 해결 ‘핵심’농업의 첨단산업화…경제적·친환경적 재배 이뤄진다바이오산업 수출, 많은 투자 이뤄진 분야 ‘우선적’【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평균 수명 100세 시대’.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간 수명이 늘어나면서 이는 그다지 먼 얘기가 아니게 됐다.‘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고 어떤 노후를 살게 되던 늘어난 평균 수명만큼 오래 살 수 있다는 건 기뻐할 일이지
5년 내 전 세계 일자리 700만개 사라져새로운 직업 65% 이상 증가 예상인간의 일자리 대부분 로봇이 대체공무원·대기업 일자리 줄어들 것이공계·인문계 구분 없어져… 융합 인재 시대 기술 산업 트렌드 알아야 일자리 얻어【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최근 인공지능학자인 스탠퍼드대학교 제리 카플란 교수가 쓴 책 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알파고의 바둑실력에 충격을 입은 사람들은 너나할 것 없이 인간이 설 자리가 머지않아 사라질 것이라는 불안감에 휩싸였기 때문이다.실제로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는 4차
대부분 산업분야에 파급력 커…개발 시간·비용 문제정부, 4대 주력분야·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 발굴산업융합촉진 옴부즈만 제도 강화해 융합정책 촉진해야스마트 핀테크, 산업 자본의 금융 시장 진입 두드러질 것스마트공장, 제조업 고용 하락보다 더 큰 가치 줄 것스마트그리드 통해 전력 위기 발생 빈도 낮출 수 있어무인차 완전 상용화에는 아직 많은 난제 있어초연결사회, 개인정보 보호에 만전 기해야【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18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산업혁명은 인류의 생산력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시켰다. 산업혁명 이전
“김지원, 최고의 여자 상대 배우” “불운 혹은 행운의 운동선수 역 해보고파”“사람 미워하게 될까봐 댓글 안봐”“무뚝뚝한 서대영과 달리 표현 많이해”【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갖가지의 이유로 가까이하던 사람과도 멀리한 채 자신의 일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이 있다. 혹은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원하면서도 정작 스스로는 누군가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있다.그러나 그에게서는 누군가를 경계하기는커녕 주변 사람들을 챙기려는 진한 사람냄새가 난다. 사람들과 함께 무언가를 하는 것 자체가 즐겁다고 말하는 배우 진구(35). 그는 인터뷰 내내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2014년 1월 어느 날, 한 남자는 평소와 달리 지하철에서 내려 걸어서 출근했다. 15분 동안 걸었을 뿐인데 몸이 가뿐하고 정신이 맑아지는 걸 느꼈다. 걷기의 신비로움을 절감하는 순간이었다.그때의 감동을 공유하고자 이듬해 ‘15분 걷기’라는 주제로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글은 빠르게 인기를 모았고 한달 뒤 출간 제안까지 받았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함께 위인의 성공담을 접하며 소소한 시작과 작은 행동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퍼즐 조각이 모여 크고 멋진 그림이 완성됐다. 원고를
핀테크 산업서 경쟁력 갖추기 위해 규제와 진입 장벽 허물어야 비트코인, 현금 없는 사회에 맞게 변화한 형태로 재조명될 것열거주의 방식 규제 바꿔야 글로벌 기업과 경쟁서 살아남아휴대용 인공지능 로봇 ‘스마트봇’, 핵심 금융기술로 등장 예상【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추운 날 길거리에서 뜨끈한 붕어빵 천원어치를 살 때 혹은 회사 업무를 마친 늦은 저녁 포장마차에서 동료와 우동 한 그릇을 안주 삼아 술잔을 기울일 때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그는 바로 ‘현금’.현금이 없어진다는 것은 과거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으나 우리는 지갑에 현금을
인구, 국가 본질 그 자체…새로운 창조의 원천2014년 출생아 수, 1970년 절반에도 못 미쳐2060년 한국, 세계서 가장 늙은 국가잠재성장률, 2040년 1% 수준까지 하락저출산 문제, 사회적 공감대는 형성됐으나 현장에서는 인식 부족고령화 대책, 노인 표 의식한 포퓰리즘적 정책에 계획보다 빨라남북한 합쳐 8000만명 이상…완만한 피라미드형 인구구조 돼야복지지출, 2050년 GDP 대비 4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국민은 영토, 주권과 함께 국가를 구성하는 3요소로 알려져 있다.
◎빅데이터로 새로운 통찰·객관적 예측 가능◎미래 분석 결과, 저출산·고령화·일자리 중요 이슈◎국내, 데이터 활용가치 저평?膚茱珦形ㅑ┻돛?장치 마련 시급【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최근 신규 비즈니스 창출 방법을 모색하는 핵심 기술로 ‘빅데이터’가 떠오르고 있다. 이전의 단순 경험에 기반한 의사결정으로는 혁신적 기술발달로 빠르게 변하는 미래사회의 모습을 예측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 부딪쳐봐야 안다’는 용기로 의사결정을 하기에는 그에 따라 발생하는 기회비용이 만만치 않다. 즉 앞으로는 수많은 정보를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해 의
2035년 미래 예측, 패러다임·메가트렌드 중요생산력·생산성 중심, 조직에서 개인으로 이동 “수명연장, 고령자 중심 권력구조 생겨날 것”“아시아 중심되기 위해 분업화 시대 대비해야”【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세상은 산업화와 정보화를 거치면서 나날이 변해가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응답하라 1988’만 봐도 세상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알 수 있지 않은가. 삐삐에 번호를 남기며 연락을 기다려야 했던 그 시절과 달리 지금은 통화버튼 하나만 누르면 바로 상대방과 연락이 닿을 수 있고, 버스 회수권을 사서 일일이 한 장씩 자를 필
“혜리, 촬영장서 밝은 에너지 주는 친구였다”“눈물 연기, 어려워… 상대 배우 눈 보면 도움돼”팬카페 회원수, 5만명… 응팔 이후 많이 늘어“앞으로 선한 영향력 끼치는 사람이 되고파”【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그의 눈에는 해맑음과 순수함이 묻어 있다. 허세나 겉멋은 끼어들 틈이 없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딱 맞다. 더불어 미소는 어둠을 밝히는 촛불처럼 환하게 빛이 난다.배우 박보검(24). 그에 대한 감탄은 얼굴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겸손한 태도와 성숙한 연기관. 그리고 바른 인성에 또 한 번 감탄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노동개혁’ 배지를 가슴에 달고 사회 곳곳을 누비는 이가 있다.그는 민주화운동을 하다 다니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제적되고 6년의 수감 생활을 견뎠다. 이후 다시 대학에 들어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호소하며 활발히 연구 활동을 전개하던 중 민주통합당(現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를 권유받아 19대 국회의원이 됐다.은수미 의원(53)은 환경노동위원회, 을지로위원회 소속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당 내 제4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성남시 중원구 20
청춘들의 경제적 어려움보다 내면의 변화가 중요해현재 청춘, 생존에 대한 위협을 느끼는 시기로 바뀌어한국사회, 아무리 노력해도 더 대접받을 수 없어헬조선, 개인의 노력 문제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수저계급론, 한국의 불평등은 세습문제에서 기인…정치가 나서야정치에 냉소하는 청년들…정치가 그들 삶 어떻게 바꾸는지 보여줘야지금의 노동개혁으로는 청년들 문제 해결할 수 없어2016년, 청년들 스스로 미래 선택하는 해 됐으면【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청춘은 청춘에게 주기에 너무 아깝다”-조지 버나드 쇼(극작가)“내가 만약
외모비하 쉽게 하는 사회 바로잡고 싶어플러스 사이즈 관련 내용 비중있게 다뤄자신의 아름다움 발견하는 프로젝트 진행먹고 죄책감 갖는 것, 잘못된 식습관‘무릎임신’했냐는 댓글 등 막말 신경 안 써주근깨가 어때서? 미디어가 외모지상주의 조장본연의 몸매일 뿐 게을러서 뚱뚱한 것 아냐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 존중받아야【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방송인 최화정이 지난 8월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고칼로리 디저트 요리를 먹으며 남긴 말이다. 이 말에 셰프들과 MC들은 환호를 보냈고 시청자들 역시 음식을 먹으